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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트럼프 군사력 행사 땐 끔찍한 일 당할 것” 강력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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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트럼프 군사력 행사 땐 끔찍한 일 당할 것” 강력 견제

사진은 지난 6월30일 팜문점 회동 때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6월30일 팜문점 회동 때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부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무력을 행사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미국을 강하게 견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런던에서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실험의 횟수를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불렀다. ‘로켓맨’은 2017년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붙인 별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 속에서도 뛰어나게 강력한 나라다”고 말하면서 “필요하면 군사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등의 발언하기도 했다.

박정천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협의할 때 전제조건을 걸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해 무력을 행사하면 미국에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