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가운데 임시·일용직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는 64만1000명으로, 임금근로자의 28%를 차지했다.
17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6.6시간으로 1년 전보다 0.6시간 줄어들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경향이 있는 데다가 워킹맘 가운데 상당수가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금근로자 워킹맘의 절반 가까이가 월 200만 원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10.2%인 23만5000명,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을 버는 비율은 33.1%인 7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