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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AR 카메라·피드 업데이트…"날 닮은 3D 캐릭터, 현실로 구현·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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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AR 카메라·피드 업데이트…"날 닮은 3D 캐릭터, 현실로 구현·공유"

제페토 AR 카메라(왼쪽)와 업데이트된 피드(오른쪽). 사진=스노우이미지 확대보기
제페토 AR 카메라(왼쪽)와 업데이트된 피드(오른쪽). 사진=스노우
글로벌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가 나만의 창의적인 3D 아바타를 내 눈앞 풍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AR 카메라 기능을 새로 구현했다. 또 이를 제페토 앱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피드 기능도 선보였다.

제페토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제페토는 지난해 8월 스노우에서 출시한 아바타 플랫폼이다. 앱에서 이용자들은 자신과 똑 닮은 3D 아바타를 만들어 꾸미고, 다른 캐릭터들과 친구를 맺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앱은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30여 개국 앱 마켓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1년 만에 가입자 1억 1000명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외 사용자 중 약 92%가 13~18세로, Z세대가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새롭게 출시된 AR 카메라를 활용해 특별한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를 배경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다.

제페토는 AR 카메라에 얼굴인식 기술을 덧붙여 표정까지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미러 기능을 추가했다. 또 캐릭터가 취할 수 있는 포즈를 1000여 가지로 확대하는 등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개성 있고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AR 카메라로 캐릭터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가상세계의 다른 사용자들과 아바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피드도 업데이트됐다.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친구의 게시물이나 인기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하트나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공간을 만든 것이다. 제페토는 다른 SNS에서 보기 힘든 챌린지와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욱 스노우 제페토 담당 리더는 “자체 개발한 3D, AR 기술을 기반으로 표정에 이어 손, 어깨 등 상반신으로 미러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페토 안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페토만의 아바타 세계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