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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대학교 주목 받는 이유... 취업통계 졸업자 3000명 이상 '가'그룹 전국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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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대학교 주목 받는 이유... 취업통계 졸업자 3000명 이상 '가'그룹 전국 9위

부산 동의대학교가 6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동의대학교의 전신은 경동공업전문학교다. 1966년 석당 김임식 박사가 동의지천(東義知天)의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동의학원을 모태로 1977년 경동공업전문학교가 세워졌다. 1979년 동의대학으로 개편한 후, 198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1987년 한의예과가, 1989년에는 한의과대학이 각각 설립됐다.

같은 해 노동절(5월 1일), 학생들이 노동자대회의 원천 봉쇄와 입시 부정 등에 항의하며 대학 도서관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5월 3일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도서관에 진입하다가 학생들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동의대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관련 학생 77명이 구속됐다. 당시 관련자 가운데 46명은 2002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을 받았다.

1990년 동의대학교는 부속 한방병원과 양방 동의병원을 각각 개원했다. 1992년 산업기술대학원을, 2000년 교육대학원을 각각 세웠다. 2002년에는 울산시에 울산한방병원의 문을 열었다.

201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자 3000명 이상인 '가'그룹에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