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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성장 전환 위해 안간힘…12월에도 신차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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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성장 전환 위해 안간힘…12월에도 신차 봇물

벤츠 밴 캠핑카 ‘유로캠퍼’ 선봬…BMW, 신형 X1·X2 디젤 내놔
아우디부문, 하반기 네번째 최고굽 세단 신형 ‘A6 40 디젤’ 상륙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DS 오토모빌 DS3 트로스백 도입

벤츠의 밴을 판매하는 와이즈오토는 캠핑카 ‘유로캠퍼’를 출시했다. 사진=와이즈오토이미지 확대보기
벤츠의 밴을 판매하는 와이즈오토는 캠핑카 ‘유로캠퍼’를 출시했다. 사진=와이즈오토
올해가 3주 가량 남은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성장세를 일구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이달 마케팅을 강화하는가 하면 신차를 대거 선보이고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의 밴을 판매하는 와이즈오토(회장 이병한)가 캠핑카 ‘유로캠퍼’를 6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로캠퍼는 합리적인 가격의 캠핑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벤츠 스프린터의 검증된 안정성과 성능,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췃다. 차량 가격은 1억2900만원이지만, 와이즈오토는 이달 최대 20%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벤츠는 8월까지 한국 누적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역성장했으나, 일본 5개 브랜드의 추락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9월 300%, 10월 26%의 급성장세로 누적 판매가 성장 전환했다. 올해 1∼11월 벤츠는 6만97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만4325대)보다 8.4%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0.6%으로 집계됐다.

이병한 회장은 “유로캠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최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유로캠퍼는 안전성과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2위 BMW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신형 X1 xDrive18d와 X2 xDrive18d를 이날 국내에 들여왔다.

BMW 코리아는 신형 X1 xDrive18d와 X2 xDrive18d를 국내에 들여왔다. 사진=BMW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코리아는 신형 X1 xDrive18d와 X2 xDrive18d를 국내에 들여왔다. 사진=BMW 코리아
이들 모델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4기통 디젤엔진 모델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옵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은 연료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지녔다.

이들 차량은 강력한 성능을 기본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기능을 기본으로 대거 지녔다.
신형 X1 xDrive18d와 X2 xDrive18d는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30만원부터 5680만원이다.

BMW의 올해 1∼11월 한국 판매는 3만9061대로 전년 동기(4만7569대)보다 17.9%(8508대) 감소했지만, 상반기 역성장세(48%)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부문은 하반기 신형 A5, A6, A8에 이어 네번째 고급 세단 A6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A6 40 TDI(디질)와 A6 40 TDI 프리미엄을 이날 출시했다.

아우디는 하반기 신형 A5, A6, A8에 이어 네번째 고급 세단 A6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A6 40 TDI(디질)와 A6 40 TDI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는 하반기 신형 A5, A6, A8에 이어 네번째 고급 세단 A6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A6 40 TDI(디질)와 A6 40 TDI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사진=아우디
아우디 A6 40 TDI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넓은 차체, 강력해진 성능과 우수한 연비,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A6 40 TDI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안전성이 확인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도 선정됐다.

차량 가격은 A6 40 TDI가 6532만4000원, A6 40 TDI 프리미엄이 6925만1000원이다.

BMW그룹의 초호화 세단 브랜드 롤스로이스 모터 카 서울은 ‘블랙 배지 컬리넌’이 이날 국내 상륙했다.

영국의 초호화 세단 브랜드 롤스로이스 모터 카 서울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국내에 들여왔다. 사진=롤스로이스 모터 카 서울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초호화 세단 브랜드 롤스로이스 모터 카 서울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국내에 들여왔다. 사진=롤스로이스 모터 카 서울
블랙 배지 컬리넌은 엠블럼 ‘환희의 여신상’에 고광택 검정 크롬을 입혔다.

전후면과 측면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전면부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과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배기구도 모두 검정생을 입혔다. 광택을 발하며 주변 물체를 반사하는 전면부 그릴은 컬리넌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블랙 배지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을 계승했으며, 신형 6.75ℓ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2마력, 최대 토크 91.8㎏·m를 발휘한다.

각격은 5억39000만원부터 시작된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1∼11월 한국에서 1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08대)보다 38.9.3% 판매가 늘었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최고급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10일 한국에 내놓는다.

PSA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최고급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10일 한국에 내놓는다. 사진=한불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PSA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최고급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10일 한국에 내놓는다. 사진=한불모터스
2030 세대에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한 ​DS 3 크로스백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DS 브랜드의 전략 모델이다.

DS 3 크로스백은 올초 선보인 2.0 ‘DS 7 크로스백’을 계승하는 모델로, 1.5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DS 3 크로스백은 조각적인 선과 화려한 빛으로 완성된 외관, 고급 소재와 정교함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실내, 엔트리급(생애 첫차) 모델(B세그먼트)이지만,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DS 3 크로스백은 반자율주행 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자전거와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등은 15가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DS 3 크로스백은 유로앤캡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 각각 96%, 86%라는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차량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된다.

한편, PSA는 올해 1∼11월 한국에서 473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237대)보다 판매가 9.6%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