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했던 10조 엔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민간부문과 기타 지출이 고려될 경우 총 26조 엔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중심 생산성 성장 촉진과 소득향상, 그리고 농업․임업․어업 부문의 생산능력을 향상을 위해 지원되며, 노동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도 포함됐다.
올해 3분기(7~9월) 일본의 경제는 수출이 둔화되면서 거의 정체기에 빠졌으며, 여기에 판매세까지 인상되면서 국민들이 지갑을 닫자 소비는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이는 곧 공공부채 감소로 이어졌으며, 그로 인해 경제성장의 균형 있는 정책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에 승인된 경기부양책은 소비를 촉진시켜 성장세를 되살리려는 취지라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2021회계연도를 통해 국내총생산을 1.4%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