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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올해 살인사건 피해자 2008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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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올해 살인사건 피해자 2008년 이후 최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의 런던 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이 인근의 버러마켓에서 시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은 한 블로거가 현장을 찍은 것. 출처=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의 런던 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이 인근의 버러마켓에서 시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은 한 블로거가 현장을 찍은 것. 출처=뉴시스
올해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횟수가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올해 런던에서 살해된 사람이 133명으로, 벌써 지난해 사망자 수 13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집계된 사건 피해자엔 테러 희상자가 불포함됐다.

전날인 5일에도 런던 해크니지역에서 20대 추정 남성이 칼에 찔려 숨졌다.

아직 올해가 지나려면 20여일이 남은 상황이라 이달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수준만으로도 이미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올 한해 런던에서 살인사건 피해자들의 과반 이상은 칼 등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런던에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최장 기간은 지난 1월 11~27일로 2주 정도에 불과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