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는 26만600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많은 규모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제조업 분야 중 자동차·부품 관련 일자리 증가 수가 4만1000개였다. 한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제너럴모터스(GM) 전면파업이 지난 10월 마무리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실업률은 3.5%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3.7%)은 물론 올해 10월(3.6%)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미국에서 3%대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한다.
11월 민간 비농업일자리 시간당 평균 임금은 28.29달러(약 3만3600원)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4시간이었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선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40.5시간으로 파악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