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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이라크 반정부시위대 거점 피습 12명 사망…미국은 무장 세력에 새로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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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이라크 반정부시위대 거점 피습 12명 사망…미국은 무장 세력에 새로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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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반정부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6일 무장 세력이 시위대의 거점을 습격 12명이 사망했다.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6일(현지시간) 시위거점을 복수의 남자가 습격해 시위참가자 12명이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를 둘러싼 이란에 의한 ‘간섭’을 비난하고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무장세력 간부 3명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바그다드의 주요 시위거점인 타흐리르 광장에는 5일 민병대 소속 ‘인민동원대(하시드 알샤비·Hashed al-Shaabi)’을 지지하는 수천 명이 집결했으며 시위 참가자들은 혼란을 경계했다. 반정부시위는 6일 비교적 평화로웠지만 복수의 목격자가 AFP에 말한 바에 따르면 밤에 무장 괴한들이 픽업트럭을 타고 나타나 시위대가 몇 주 동안 거점으로 삼고 있던 큰 건물을 습격했다.

의료관계자가 AFP에 말한 바에 따르면 적어도 12명이 총격으로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장 부근의 야외진료소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가볍게 찔린 상처를 입은 부상자를 적어도 5명 이상 치료했다고 말했다. 국영TV는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남자들이 이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반정부시위는 10월1일 바그다드와 이슬람교 시아파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남부에서 발생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시위발생 이후의 사망자 수는 440명, 부상자는 약 2만 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은 6일 반정부시위 참가자에 대해서 사상자를 내는 탄압을 했다며 이란의 지원을 받은 이라크 무장 세력의 간부 3명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하고 이란에 대해 이라크 내정에 대한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라크 정계와 군 관계자들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인민동원대의 영향력은 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