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스타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과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모두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톱 아티스트' 차트는 2017년부터 순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또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월드 디지털 송 아티스트',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차트 3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차트 26위에 오르며 주요 부문 차트를 석권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와 지난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톱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각각 51위, 118위를 차지했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가 발표한 투어 결산 차트인 연말 박스스코어 차트에서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빌보드가 매년 발표하는 연말 차트는 한 해 동안 각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 순위를 정한다.
이번 차트는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해 11월16일까지 각종 차트 성적을 토대로 순위를 발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