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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 "어제 서해위성발사장서 중대한 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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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 "어제 서해위성발사장서 중대한 시험 진행"

지난 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사진=뉴시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8일 발표한 담화에서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지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체됐다고 주장한 북한의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으며,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올릴 수 있는 엔진 실험을 재개할 준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엔진 실험은 위성이나 미사일 발사에 비하면 도발 강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서해 발사장에서의 활동은 좀 더 위협적인 무기 발사를 위한 심각한 발걸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