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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역 주민들과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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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역 주민들과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진행

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서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30여 명과 초월읍 이장단협의회 3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장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서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30여 명과 초월읍 이장단협의회 3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장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에서 지역아동센터,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등 임직원 20여 명, 초월읍 이장단협의회 30여 명,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회 20여 명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의 사업장인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기 광주 초월읍 이장단협의회가 행사 소식에 자발적 참여 의사를 전해왔으며 이에 그동안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해왔던 광주초월·도평·선동초 학부모회가 함께했다.

기업이 주도하던 기존 방식에 더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를 진행함으로써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또 함께 김장김치를 마련한 것과 아시아 최대 규모인 곤지암 터미널 투어를 진행함으로써 지역민과의 신뢰를 쌓고 지역사회와 가까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CJ대한통운의 김장 행사는 11월 이후 서울, 인천,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전개되어 왔다. 임직원 300여 명이 담근 김장김치만 무려 4000포기, 8t이 넘는 물량이다.

수혜자를 특정하지 않고 독거어르신과 소외 아동 등 김장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따뜻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 경기광주지점, 택배허브운영팀 등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직접 담근 김치를 관할 지역에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절인 배추를 씻어 준비하고 미리 만들어진 속재료와 양념을 섞어 배추 사이사이에 버무리는 등 모든 김장 과정에 참여했다.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지정되며 인류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에 다같이 모여 김장하던 문화는 가족과 이웃을 연결하고 공동체성을 키우는 일이었다. 핵가족화와 식단 서구화로 가정에서 소비하는 김치양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봉사로 발전하며 새로운 김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CJ대한통운도 2007년 이후 꾸준히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김장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도 설명했다.

이날 김장김치에 사용된 절인 배추와 양념 등 재료는 CJ나눔재단에서 마련했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그룹의 대표적인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를 비롯한 식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사회봉사로 희망을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행사로 3년 연속 임직원 봉사시간 2만 시간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전국적으로 벌인 김장김치 봉사활동에만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2000시간을 할애하면서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올해 임직원 봉사활동은 10월 말 기준, 2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했고 누적 1만2500시간을 돌파해 3년 연속 2만 시간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추세라면 자체 최장 봉사활동 시간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김장 봉사를 하면서 겨울나기를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