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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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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로도

각종 재난과 관련한 예보와 경보, 응급대응 요령을 알려주는 긴급재난문자가 앞으로 영어와 중국어로도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영어와 중국어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 번역서비스는 행안부의 외국인용 재난정보 안내 앱 '이머전시 레디'(Emergency Ready)의 푸시 알람을 통해 시작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머전시 레디로 긴급재난문자 자동번역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적이 있지만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번역오류가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역사 교육·훈련,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달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가게 됐다.

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 번역 서비스는 내년 초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앱 '1330 코리아 트레블 핫라인'(1330 Korea Travel Hotline)에서도 제공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