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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국내 최초 스마트워치용 안티바이러스 ‘OnAV for Wear OS’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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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국내 최초 스마트워치용 안티바이러스 ‘OnAV for Wear OS’ 베타 출시

㈜시큐리온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 for Wear OS’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시큐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시큐리온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 for Wear OS’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시큐리온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 for Wear OS’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OnAV for Wear OS’는 시큐리온의 모바일 IoT 종합 보안 솔루션 브랜드 ‘On(온)’ 시리즈의 웨어러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출시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위치정보나 구글을 비롯한 각종 앱 계정 정보, 운동 기록과 생체 정보 등의 다양한 개인 정보가 공격 타깃이 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공격할 수 있는 악성 앱(APK)이라면 스마트워치에서도 똑같이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OnAV for Wear OS’는 이런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On’ 시리즈 IoT 라인으로는 스마트 TV 전용 안티바이러스 ‘OnAV for TV’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였다.

시큐리온은 ‘OnAV for Wear OS’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제품 성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OS 2.0 이상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하면 된다.

‘OnAV for Wear OS’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와 같이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기술은 탐지 성능 면에서 스마트 기기의 한정된 디바이스 자원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가 이뤄질 경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과 기타 IoT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시큐리온 측의 설명이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한 악성 앱들도 기존 스마트폰의 악성 앱들과 유사한 형태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에 준하는 보안 의식을 가지고 기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전용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하는 것도 그 일환이며, 기기 루팅을 하지 않고 안전한 펌웨어를 사용하고 공식 마켓을 이용하는 등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요령을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시큐리온의 ‘On’ 시리즈에 적용된 머신러닝 엔진은 AV-TEST, AV-Comparatives, PCSL, GS 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으며, MRG Effitas 평가에서는 2회 연속 종합 탐지율 100%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