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건선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많이 노출되어 있을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에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양지은 박사는 “생활 관리는 건선 치료와 재발 방지에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건선 증상이 경미하다면 우선 생활 관리부터 시도 해봐도 괜찮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가까운 건선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적절한 생활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생활환경부터 살펴봐야 한다. 평소 먹는 음식부터 수면 습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 어떤 요인이 건선에 악영향을 미쳤는지 살피고 하나씩 개선해야 한다.
이기훈 박사(강남동약한의원)는 “건선은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흔한 피부질환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식이 부족한 탓에 증상을 방치하거나 악화가 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선은 만성 난치성 질환의 하나로 치료가 늦어질수록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기 증상일 때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해 건선을 극복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이기훈 박사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