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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닛산, 구조 조정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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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닛산, 구조 조정에 속도

일본 닛산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닛산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일본 닛산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언론사들은 닛산이 올해 중반부터 생산 능력을 줄이고 라인업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닛산은 9월 인도네시아 제1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내달에는 제2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닛산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계 생산 능력을 2023년까지 60만대로, 생산 인력 1만2500명을 각각 축소한다고 언론사들은 강조했다.

아울러 태국 모델의 일본 수출 등 동남아시아 지역(아세안)의 생산과 판매 부문의 최적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닛산은 이 지역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닛산은 올해 1∼11월 한국에서 37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525대)보다 판매가 43.1%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입차 성장세는 -10.6%이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