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유엔 안보리, 미국 제의로 북 핵·미사일 도발확대 문제 논의 공개회동

공유
0

[글로벌-이슈 24] 유엔 안보리, 미국 제의로 북 핵·미사일 도발확대 문제 논의 공개회동

사진은 미국 미들버러연구소가 현지시간 8일 공개한 동창리 엔진연소실험 전(위)과 후(아래)의 위성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미국 미들버러연구소가 현지시간 8일 공개한 동창리 엔진연소실험 전(위)과 후(아래)의 위성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부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공개의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안보리 외교소식통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긴급회의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이 개최를 요구했다.

미 정부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도발행위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회담이 교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자신들이 설정한 협상시한 연말을 앞두고 미국을 견제하고 있으며, 이달 7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엔진 연소실험으로 보이는 ‘중대 실험’을 한 바 있다.
안보리에서는 금년에 들어 북한의 거듭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럽 각국이 주도해 대응을 협의해 왔지만 비핵화 회담의 진전을 바라는 미국은 유럽 각국에 의한 비난성명에도 참가하지 않고 사태를 주시해 왔다. 하지만 미국은 최근 들어 북한이 도발자세를 강화하고 있음에 따라 회담개최 요청을 단행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