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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서 연내 정전 합의…크림반도 분쟁해결 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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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서 연내 정전 합의…크림반도 분쟁해결 큰 걸음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현지시간 9일 정상회담을 가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현지시간 9일 정상회담을 가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종식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올해 안에 완전한 휴전을 이행하는 동시에 2020년 3월까지 부대의 추가철수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은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독일, 프랑스 정상을 포함한 4자회담 이후에 이루어졌다. 회담 후 4개국이 낸 공동선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필요한 모든 정전지원책에 의해 강화된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을 2019년 말까지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라면서 “2020년 3월말까지 병력과 무기배치를 중단할 것을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 새롭게 지정한 3곳의 철수지역에 대해 향후 합의 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긴장완화를 위한 "큰 걸음이다”라고 회담의 성과를 평가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역사적인 회담 후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했고, 다른 정상들은 첫 회담으로서는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달성한 것은 극히 적다. 나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