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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어지럼증’, 정확한 원인 알아내고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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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어지럼증’, 정확한 원인 알아내고 치료해야

어지럼증이 생활 속에서 자주 나타난다면,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어지럼증이 생활 속에서 자주 나타난다면,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갑자기 어지러운 감각을 느끼거나 구토 증세를 느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게 어지럼증 증상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치료가 필요한 어지럼증은 나이가 많고 쇠약한 노인들에게만 나타난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젊은 세대도 결코 어지럼증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생활 속에서 자주 나타난다면,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어지럼증은 실제로 다양한 원인을 통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우리 몸은 일부 기관에서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을 통해 신호를 보낸다.

소뇌, 뇌간 같은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뇌졸중, 뇌종양 등과 같은 뇌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밖에 어지럼증은 기립성 저혈압, 저혈당, 부정맥과 같은 내과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병원에서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는 입원 치료를 통해 어지럼증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 앞서 언급한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뇌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시 치료를 할 수 있는 입원 치료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양방치료뿐 아니라 한방 치료를 이용하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의 기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상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사람마다 몸에 맞는 치료법이 다를 수 있어 양방치료와 한방치료의 장점을 조화롭게 접목한 협진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지럼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이자 경고일 수 있다. 결코, 본인의 나이가 어리고 건강하다고 생각해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만한 증상이 아니다.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어지럼증일 경우, 방치하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생활 속에서 어지러운 감각을 자주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MRA 검사, 뇌파검사, 뇌혈류초음파 검사, 비디오 안진검사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