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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식품 관련 특허 출원·등록만 10건”…푸른가족, '간편 죽 시장' 선도 기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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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식품 관련 특허 출원·등록만 10건”…푸른가족, '간편 죽 시장' 선도 기업으로 주목

7년 전부터 쌀 가공식품 연구개발(R&D)을 해 온 전문기업 ‘푸른가족’이 간편 죽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른쪽) 이필수 푸른가족 대표. 시진=푸른가족이미지 확대보기
7년 전부터 쌀 가공식품 연구개발(R&D)을 해 온 전문기업 ‘푸른가족’이 간편 죽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른쪽) 이필수 푸른가족 대표. 시진=푸른가족


맞벌이 부부나 1~2인 소형 가구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면서 간편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2022년까지 17조 원 가까이 투자할 계획을 구성한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간편식 시장에서 즉석죽, 컵죽 등 간편하게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죽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간편대용식(CMR), 가정간편식(HMR)이 식품계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지만, 쌀 소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소인 가구의 증가는 식생활 트렌드를 밥보다는 샐러드, 밀가루 음식 등으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1인당 쌀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쌀 관련 전문가들은 쌀을 밥으로 섭취하기보다는 가공식품으로 재편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7년 전부터 쌀 가공식품 연구개발(R&D)을 해 온 전문기업 ‘푸른가족’이 간편 죽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푸른가족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이 지원해 10개의 발명 특허 등록과 출원을 진행했고, 6종의 즉석 죽 제품과 23종의 죽 프리믹스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HACCP 인증과 IGC 국제 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 인증을 마쳤다.

특히 푸른가족에서 개발한 죽 프리믹스는 100% 국내산 햅쌀, 현미 찹쌀과 미강 추출물, 비타민 미네랄 6종이 사용된 영양죽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물만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조리법이 간단해 가정에서 식사 대용 혹은 단체 급식용으로 탁월하다. 기호에 따라서 참기름이나 김 가루, 볶은 깨, 소금 등 양념을 첨가하면 더욱 풍미가 깊다. 간편하면서도 영양적으로도 손색이 없어 편리함과 영양 두 가지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인에게 적합한 쌀로 만들어져 소화도 원활하고, 영양 흡수력까지 높은 데다가 칼로리가 높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물만 부어서 가볍게 섭취할 수 있어 환자나 어르신 등 유동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게다가 기존 시판되던 레토르트 죽보다 보관이 편해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 병원 등에 비치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이필수 푸른가족 대표는 “20년 동안 기술개발(R&D)에 매진한 결과 열 가지 발명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하고 즉석 죽과 죽 프리믹스 기술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지금까지 불우이웃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재능 기부 기여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가 우리 사회에 봉사와 공헌을 할 수 있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