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타계와 관련, "그야말로 청년 정신의 상징이자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었던 분"이라며 "위태로운 한국경제 속에서 기적의 역사를 어떻게 계승하고 지켜야 할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발도상국 한국의 마지막 세대가 돼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다던 생전 그의 말처럼, 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불굴의 기업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외환위기와 경영 고비, 분식회계 등 비리 문제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는 비극도 있었지만 세계를 향한 그의 도전정신은 후배 기업인들과 청년들의 귀감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그의 위대한 도전 정신은 영원히 살아서 생동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김 전 회장 타계와 관련된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