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사건 24] 대학 연구팀 등 38명 탑승한 칠레 공군수송기 남극기지 비행 중 연락두절

공유
0

[글로벌-사건 24] 대학 연구팀 등 38명 탑승한 칠레 공군수송기 남극기지 비행 중 연락두절

남극해 상공 비행 중 연락이 두절된 칠레 공군수송기와 같은 ‘C-130허큘리스’기종.이미지 확대보기
남극해 상공 비행 중 연락이 두절된 칠레 공군수송기와 같은 ‘C-130허큘리스’기종.


칠레 공군수송기가 현지시간 9일 저녁 남극해의 드레이크 해협 인근을 비행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칠레당국은 공군요원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공군의 ‘C-130허큘리스’기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동국의 남극기지로 향하고 있었다. 이 나라 최남단인 푼타아레나스에 들른 후 남극대륙 북단과의 사이에 위치한 드레이크 해협 부근에서 무선연락이 끊겼다.
이 수송기에는 승무원 17명과 공군, 엔지니어링기업,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대학 팀 총 2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도착 후 남극기지에 연료를 전달하는 해상 파이프라인의 보수작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피녜라 대통령은 10일의 트윗에서 당국자들과 협의하면서 수색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