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Grab), 비(Bee), 고비엣(Goviet) 등 차량공유업체들이 소홀한 관리로 인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자본력과 허술한 법률 등으로 급격하게 몸집을 키운 차량공유업체가 크고 작은 사건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그랩, 고비엣, 비 등에 등록된 차량과 오토바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시의 인프라에 엄청난 압력을 주고 있다. 또한 기술공유차량의 도로교통 위반등 경범죄부터 강도, 살인 등 강력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많은 케이스는 그랩 등 운전자들의 복장을 쉽게 구할수 있다보니 가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공유업체 운전자인 것처럼 속이는 행위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에 속아 가짜 운전자의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탔다가 강도를 당하고 있다. 운전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