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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온라인 과세강화 '페이스북·유튜브·구글'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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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온라인 과세강화 '페이스북·유튜브·구글'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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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온라인 과세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개인과 단체들이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은 지방 세무부서가 소셜네트워크(SNS)상 활동으로 인해 수익을 올리는 개인에 대한 세금부과를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SNS상에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개인은 개인사업자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세무당국의 해석이다. 현행규정에 따르면 사업소득이 연간 1억 동(약 500만 원)이상인 경우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율은 부가가치세 5%, 개인소득세 2%를 더해 소득의 7% 수준이다.

세무당국은 호찌민 시에서 유튜브 채널을 소유한 개인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최대 190억 동(약 9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도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형 규정상 15억 동(약 7500만 원)가량의 세금이 체납된 상태다. 하노이에서도 800억 동(약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개인이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사례들을 꾸준히 적발하고 과세를 통한 온라인 세금정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