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북미 대표들은 10일(현지 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신할 ‘미국·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의 수정안 계약을 드디어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합의 이후 1년 넘게 끌어오던 USMCA가 3개국 의회에서 비준될 길이 열렸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3개국 회의에는 미국의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캐나다의 프리랜드 부총리, 멕시코의 세아데 외무 차관이 참석하여 수정안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멕시코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가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