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모처럼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는 조업일수가 0.5일 많았던데 힘입은 것으로, 이를 고려하면 하루 평균 수출 증가율은 0.5% 수준이라고 관세청은 밝혔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출이 10.9%, 무선통신기기 18%, 자동차부품은 21.8% 늘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23.4%가 줄었고, 선박은 64.4%, 석유제품은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중국 수출이 6.1%, 미국은 3.2%, 유럽연합은 21.8% 증가한 반면, 대일 수출은 7.2% 줄었다.
한편,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은 143억6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2억4600만 달러보다 8%가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5095억6200만 달러로 10.4%가 줄었고, 수입은 4738억3400만 달러로 6.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