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기를 원했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미 조 1위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일부 핵심 선수들이 원정 명단에서 빠져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데뷔전 축포를 선물하는 등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수에게도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모리뉴 축구'에 완벽히 적응하며 2골 4도움을 생산해냈다.
'모리뉴의 황태자'로 떠오르며 뮌헨 원정길까지 동행한 손흥민이지만, 실제 그라운드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모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짤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