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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김응룡 전 감독 "승부에만 신경쓰다 제자들 너무 괴롭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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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김응룡 전 감독 "승부에만 신경쓰다 제자들 너무 괴롭혀 미안"

이승엽 KBO홍보대사가 팔순축하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승엽 KBO홍보대사가 팔순축하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렇게 훌륭한 제자들이 와주어서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김응용 전 감독의 팔순연에는 슈퍼스타로 한때 명성을 날린 제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잔치를 열었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잔치중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순철 전 SBS 해설위원이 김응용 감독 팔순연 추진위원장으로 나서 직접 선후배들에 연락 자리를 마련했다.

김응룡 전 감독은 “오늘 제자들을 보니 승부에만 신경쓰다 보니 너무 괴롭혔던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쉬움과 회환이 든다”고 말했다.

이순철 추진위원장은 “선후배들이 조금씩 돈을 조금씩 모았다. 남은 돈은 유소년 돕기나 야구 발전을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용 회장의 생일은 호적상 1941년 9월 15일이지만, 실제로는 음력으로 1940년 3월 1일이다.

이날 팔순잔치에는 양준혁 이종범 선동열 이강철 조계현 등이 참석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