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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의 간을 빼먹다니"...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보좌관 급여 착복에 의원직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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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의 간을 빼먹다니"...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보좌관 급여 착복에 의원직 상실

1년 가까이 보좌관 급여를 착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나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오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나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지방의회 의원이 보좌관 급여를 착복한 이유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광주시의회 의원 제명은 2008년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불명예다.

나 의원은 보좌관인 A 씨의 급여 240만 원 중 매월 부담해야 할 80만 원을 지난해 11월부터 A 씨에게 대납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벼룩의 간을 빼먹은 것과 같다” “광주시민 명예에 먹칠”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