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나쁜사랑' 9회 신고은 풍비박산, 오승아 신분상승?!…인물관계도

'나쁜사랑' 심은진이 남경읍(한태석 역) 여동생 한유진으로 첫등장한다.

12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9회에서는 장화란(정애리 분)의 지시로 최소원(신고은 분)의 집이 풍비박산이 난다.
공개된 '나쁜사랑' 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화란에게 20억을 받은 황연수(오승아 분)가 최소원 몰래 자취를 감춘 뒤 새롭게 태어난다.

한민혁(윤종화 분)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형 한재혁(이선호 분)의 아내 최은혜(차민지 분)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민혁은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낸 최은혜 죽음을 사주한 엄마 장화란에게 "이게 어떻게 끝이 날 수가 있어"라며 절규한다.

이에 장화란은 한재혁이 최은혜 집을 찾지 못하게 철저하게 방해한다.

화란은 "최은혜 집 재혁이도 그 누구도 찾을 수 없게 다 치워버려"라는 살벌한 지시를 내린다.

최은혜 이란성 동생 최소원과 엄마 송단실(이상숙 분) 집은 장화란이 보낸 사람들로 풍비박산이 난다.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소원의 집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
장화란 보다 한 발 늦게 최소원 집에 나타난 한재혁은 텅빈 집을 발견하고 실망한다.

미련이 남은 재혁은 이웃집에 "이 주소에 살던 사람들 어디로 이사 간 줄 아세요?"라고 물어본다.

한편, 최소원은 또 형부 한재혁과 만남이 어긋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형부를 만나기 위해 언니 최은혜가 살았던 집을 찾아간 소원은 텅빈 옥탑방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에 최소원은 집 주인에게 "여기 살던 사람들 이사간 거예요?"라고 물어본다.

키워준 송단실과 그녀의 아들인 전남친 최호진(전승빈 분) 등 과거 인연을 모두 끊은 황연수는 '새로 태어나는 거야'라며 공항으로 향한다.

몇년 후 귀국하는 연수는 새로운 인연(?)으로 노유패션 팀장이자 한태석의 여동생 한유진과 얽힌다.

귀국하던 한유진이 연수의 선글래스를 보고 "그 쪽게 짝퉁이겠지"라며 빈정거린 것. 연수가 "아니거든요"라고 받아치자 한유진은 연수 목도리를 잡아채며 "야"라고 시비를 건다.

말미에 황연수가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는 송단실 집에 나타나는 반전이 그려진다. 훌쩍 큰 민아가 연수를 데리고 들어오면서 송단실에게 "할머니 방 보러 왔어요. 방"이라고 외친다. 송단실은 다름아닌 연수가 방을 보러 온 것을 보고 "니가 여길 어떻게 와"라고 소리친다.

최호진이 민아를 안고 있는 것을 본 연수는 '저 애는 누구야. 민아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라며 자기딸로 의심한다.

그러나 곧이어 들어온 최소원이 연수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먼저 "내 딸이야"라고 밝힌다.

앞서 방송된 8회 말미에 소원은 연수가 영아원에 버린 민아를 찾아왔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동생 최호진을 위해 민아를 자기 딸로 삼았다.

장화란에게 20억이나 되는 거액을 챙긴 후 자취를 감췄던 황연수는 왜 송단실 집에 방을 보러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나쁜사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