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의 시행을 사실상 연기한 가운데 절반 넘는 중소기업은 준비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6% 가운데에서는 18%만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준비가 미비하다’는 기업이 36%,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는 기업이 18%에 달했다. 합치면 절반을 넘었다.
준비가 미비하다고 응답한 기업 중 중소기업이 6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에 대한 대비 방식은 유연근무제가 24%로 가장 많았다.
연장근무 제한(18%) 근로방식 개선(14%) 휴일근로 가산수당 할증률 정비(7%) 휴식 시간 보장안 마련(4%) 순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