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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스마트 공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언론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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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스마트 공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언론에 공개

얼굴과 여권 정보 등록하면 출발 시 얼굴 인증만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탑승

세계 최대의 터미널을 보유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규모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특징에서도 세계 최고인 것으로 중국 정부가 어필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의 터미널을 보유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규모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특징에서도 세계 최고인 것으로 중국 정부가 어필했다.
중국 정부가 9월 말에 개항한 베이징의 ‘거대 공항’을 보도진에 공개했다. 전체 면적이 약 47㎞에 달해 규모 면에서 이미 세계 최대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지만,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탑승 수속 등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특징을 살리는 데 보다 더 중점을 두었다.

아시아 허브 공항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다싱국제공항의 규모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수고를 덜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그 존재감을 높이고 싶은 것이 이번 홍보의 최고 목표다.
그런데 중국 정부의 이번 어필을 통한 이해가 아니라, 이용객들의 평가에서도 다싱국제공항은 이미 세계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인정받은 상태다. 세계 최대의 터미널을 보유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자신의 얼굴과 여권 정보를 등록하면 출발 시 얼굴 인증만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공항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단계적으로 공항을 진화시켜, 이용자 수에 따라 시설이나 교통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다싱국제공항의 활주로를 7개로 늘리고, 연간 이용자도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