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경신전선 멕시코는 멕시코 북서부 두랑고주 주도 두랑고와 인근 고메스팔라시오에서 총 6500만 달러를 투자해 2300개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2단계 현지사업에 들어간다.
박민용 경신전선 멕시코 법인 대표이사는 전날 호세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지사를 비롯해 고메스팔라시오 시장과 두랑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밀레니오는 보도했다.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지사는 “경신전선 멕시코는 지난 2011년 두랑고에서 사업에 착수하면서 7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까지 공장 증설을 통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현재 두랑고주에서만 4500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경신전선의 사업확장 계획을 환영했다.
경신전선의 2차 투자에 들어갈 총 6500만 달러 가운데 4500만 달러는 고메스팔라시오의 라 라구나 지역에 투입돼 2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며 기존 사업지역인 두랑고에서는 2000만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2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신전선은 미국 전기배선업체 리어(Lear)와 지분 합작으로 기아와 현대차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자동차용 전기배선업체 DAWS(Durango Automotive Wiring System)를 설립하기도 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