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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펜디, 세계 첫 '향기 나는' 핸드백 출시…4년 동안 향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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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펜디, 세계 첫 '향기 나는' 핸드백 출시…4년 동안 향기 유지

펜디가 출시한 향수나는 핸드백. 사진=펜디이미지 확대보기
펜디가 출시한 향수나는 핸드백. 사진=펜디
향수를 풍기는 핸드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이 ‘향수 핸드백’을 개발한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펜디.
12일(현지시간) 리테일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펜디는 핸드백 가죽을 특정한 향수로 처리해 핸드백 자체에 밴 향수 냄새가 최대 4년동안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펜디프레네시아(FendiFrenesia)란 이름의 이 핸드백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개발한 새로운 향수로 특수 처리한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향수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핸드백에는 미니어처 향수가 달려 있다.

향수 핸드백의 형태는 어깨 밑에 끼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심플한 직사각형 바게트백이며 사이즈는 세 가지다. 미국 마이애미의 펜디 매장과 펜디 온라인 스토어에서 시판에 들어갔으며 가격은 630달러(약 74만원) 수준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