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외박할 때 부모님께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은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올게’(38.0%)였다. 다음은 ‘새벽까지 업무 해야 할 것 같아’(22.3%), ‘MT, 회사 워크숍 참가’(16.1%),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대’(10.6%) 등과 같은 거짓말을 했다.
그렇다면 이성과 외박한 것을 부모님께 들켰을 때, 미혼남녀는 어떻게 반응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솔직하게 말한다’(70.6%) 답했고 여성은 ‘끝까지 비밀로 한다’(40.6%)고 말해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와 별도로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 연애에 대해 질문한 결과 ‘힘들 것이다’(64.5%)라고 답했다.
듀오의 홍보팀 정소현 사원은 “부모님께 이성과 외박한 것을 숨기고 싶어 하는 미혼남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외박하는 것을 무조건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부모님과 대화를 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