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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3일 국내 최초 오픈…독점 마블 라이센싱 상품 300여 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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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3일 국내 최초 오픈…독점 마블 라이센싱 상품 300여 종 선봬

국내 최초 로봇 점장 도입, 고객 성향에 맞춘 상품 추천 등 기능 탑재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의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이 국내 최초로 13일 교보문고 강남점 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미니소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의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이 국내 최초로 13일 교보문고 강남점 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미니소코리아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의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이 국내 최초로 13일 교보문고 강남점 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한국에 최초로 상륙한 마블과 미니소의 정식 라이선스 콜라보 매장이다. 다른 브랜드에서 출시된 적 없는 마블 정식 라이센싱 상품 300여 가지를 선보인다.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의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이 국내 최초로 13일 교보문고 강남점 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미니소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의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이 국내 최초로 13일 교보문고 강남점 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미니소코리아


특히 미니소가 이번 1호점을 오픈하며 공개하는 1m20㎝ 크기의 ‘한정판 초대형 히어로 인형’에 마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인형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캐릭터로 제작되어 보자마자 당장 끌어안고 싶은 귀여운 매력을 자랑한다. 소비자 판매가는 19만9000원이며 매장에서 구입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준다.

최석환 미니소코리아 상품본부장은 “대형 히어로 인형은 미니소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정식 마블 라이센싱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블 팬들에게 강력하게 소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 기념 사은 이벤트 역시 대규모로 진행된다. 12월 22일까지 모든 매장 방문객에게 마블 캐릭터 타투 스티커와 마블 캐릭터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13일 오픈 당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형 히어로 인형 30% 쿠폰(10명)과 5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20명)를 증정한다.

또 1호점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로봇 점장이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미니소코리아와 ㈜휴림로봇이 공동 개발한 오프라인 매장용 로봇은 고객 성향을 파악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자율 주행 기능을 이용해 교보문고 내 고객들을 미니소 매장으로 안내한다.
미니소코리아는 추후 재고관리, 계산 등 매장 운영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매장 전문 로봇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의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미니소코리아는 교보문고 핫트랙스와 전략적 출점 제휴 논의를 완료했으며 강남점을 시작으로 2020년 내 전국 교보문고 핫트랙스 주요 매장에 미니소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김인호 미니소코리아 대표는 “이번 마블 X 미니소 매장 1호점 오픈을 교두보로 삼아 오프라인 소매 시장 내 입지를 적극적으로 키워 갈 것이다”며 “앞으로 공격적 출점 전략을 통해 2023년까지 300개 매장 오픈 목표를 전력으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니소코리아의 공격적 행보에 유통업계와 학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서용구 교수는 “미니소코리아가 구현하는 신선한 장치들이 침체되어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기울어지는 시장의 관심을 오프라인으로 균형 있게 돌려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3년 중국 청년 기업가 예궈푸(葉國富)가 설립한 미니소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이다. 전체 판매 상품 중 80% 이상을 자체 디자인과 개발 상품으로 구성한다.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자체 기술개발(R&D) 센터에 R&D 인력과 전담 디자이너 등 1100여 명을 확보하고, 매월 600여 개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