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미 언론 “트윈스 류현진 영입하려면 놓친 잭 휠러 못잖은 큰 베팅 필요”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미 언론 “트윈스 류현진 영입하려면 놓친 잭 휠러 못잖은 큰 베팅 필요”

치솟는 메이저리그 FA 선발투수 몸값으로 ‘대박’ 징후가 보이는 다저스 류현진. 이미지 확대보기
치솟는 메이저리그 FA 선발투수 몸값으로 ‘대박’ 징후가 보이는 다저스 류현진.


선발투수가 필요한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을 획득하기 위해선 더 큰 투자가 필요하다고 현지 언론이 진단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The Athletic’은 트윈스 구단 관련뉴스를 전하면서 “FA 잭 휠러를 놓친 트윈스는 여전히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우선 “트윈스는 잭 필러에 5년 1억 달러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 구단역대 FA 최고액인 요한 산타나(5,500만달러, 4년)의 2배에 이르지만 휠러의 가치가 시장에서 더 오르면서 그는 결국 1억1,800만달러(5년)를 제시한 필라델피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붙잡으려면 이에 못지않은 베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1~3선발 급 FA 투수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도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FA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트윈스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트윈스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