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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2020년 하방압력에 노출…거시 안정적, 미시 유연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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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2020년 하방압력에 노출…거시 안정적, 미시 유연하게 대처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중국 경제정책 안정성 유지하며 정책효과 높일 방침

중국 천안문광장 국기 하강식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천안문광장 국기 하강식 모습.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제성장 목표의 달성을 위해 2020년 정책의 효과를 높여갈 방침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공산당 지도부와 주요정책담당자가 참석하는 비공개회의로, 이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방향이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사 신화사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정성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 거시정책은 안정적으로, 미시정책은 유연하게 해서 사회정책을 뒷받침하게 한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거시정책을 미래 지향적인 것으로 함과 동시에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더 효과적인 것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금융정책을 유지하며 경제 조정 내용은 미래를 내다보는 것, 목표를 좁히는 것, 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해 나간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이와 함께 공급 측면에서의 금융 개혁을 심화시켜 제조업용의 중장기 융자를 늘리는 동시에 통화공급량 및 신용과 일반대출 증가가 경제성장률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해외자본의 이용을 안정화하고 확대해 대외무역의 신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도 함께 확인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분기는 6%로 약 30년만의 낮은 수준으로 감속됐다. 4분기에는 더욱 감속할 가능성이 있다. 다면 2019년 전체로서는 정책목표인 6~6.5%는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신화사는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에서 중국경제는 더욱 하향압력에 노출돼 있으며 정부는 심화하는 세계적인 리스크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어 둘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의 경제성장은 타당한 범위내에서 유지키로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