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설에는 지상의 햇빛을 원격 집광부를 통해 고밀도로 모은 후 특수 제작 렌즈에 통과시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지하 공간까지 전달하는 자연채광 제어기술이 쓰인다.
지상에 설치되는 집광부 장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의 궤도를 추적하여 효율적으로 태양광을 모은다.
투명한 기둥으로 태양광이 전송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집광부 장치가 8개 설치됐다.
이렇게 지하로 전송된 햇빛은 유자나무, 금귤나무, 레몬나무 등 과실수를 포함한 37종의 다양한 식물을 키운다.
이 정원은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정원의 녹지공간 옆에 계단을 리모델링해 만든 객석이 있어 교양강좌나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홍보, 판로, 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