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3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왕꼰닙과 강여원은 죽은 남동우(임지규 분)가 심장을 기증한 사람의 근황을 궁금해한다.
동우 심장을 기증받은 사람이 봉천동(설정환 분)인줄 모르고 있는 여원은 "그렇겠죠?"라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 동우를 그리워한다.
한편, 김지훈(심지호 분)이 1년 전 남동우 교통사고를 사주한 줄 모르고 있는 여원은 지훈의 세심한 모습에 반한다.
신제품 미팅에서 김지훈을 본 여원은 "본부장님은 직원들을 참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며 지훈에게 음료수를 건네준다.
이를 본 봉천동은 여원에게 "오늘따라 적극적이시네요"라며 퉁명스럽게 말한다. 여원은 "제가 뭐 잘 못 한 거 있으면…"이라며 천동에게 잘 지도해달라고 청한다.
최근 부쩍 여원에 대해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천동은 혼자 자책한다.
꼰닙에게 패딩을 건넨 짱은 "혹시 주방 아줌마 구하세요?"라고 물어봐 순두부 식당에 고용될 것을 예고한다.
한편, 황수지(정유민 분)는 필이 꽂힌 봉천동이 봉선화(이유진 분) 오빠임을 알고 집에까지 찾아오는 화끈한 면모를 보인다.
선화 집에 들어온 수지는 불편해하는 선화에게 "내가 친히 집 앞까지 바래다 줬는데"라면서 "근데 너네 오빠 언제와"라며 봉천동을 기다린다.
정유민이 안하무인 갑질 외동딸뿐만 아니라 사랑만 찾는 순수한 면모까지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