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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 32% OECD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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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 32% OECD ‘2등’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남성 가운데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를 보면 2017년 현재 만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31.6%로 OECD 주요국가 가운데 터키의 40.1%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29.4%, 프랑스 25.8%, 스페인 25.6%, 이탈리아 25.1%, 독일 22.3%, 영국 19.1%, 멕시코 12%, 미국 11.5%, 스웨덴 10.5% 등이었다.

반면 만 15세 이상 여성 흡연율은 3.5%로 OECD 최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7년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8.7ℓ로 OECD 평균인 8.9ℓ 수준이지만 이는 일부 국민이 많은 양의 음주를 해 과음 문제를 일으키는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고위험음주율(주 2회 이상 음주하며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2017년 현재 남성 21%, 여성 7.2%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