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후보자 5명의 최종 면접을 거쳐 조용병 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3월부터는 신한금융 회장으로 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금융을 1등 금융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는 것은 신한금융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
또 조 회장이 2017년 취임하며 직접 구상한 ‘2020 스마트프로젝트’도 결실을 맺고 있다. 2020프로젝트는 조화로운 성장과 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와 지방화의 합성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신한 고유 문화 육성의 4대 과제를 통해 2020년까지 신한금융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이 담겼다.
이날 회추위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디지털 등 신시장 개척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적임자로 조 회장을 꼽았으며,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