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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한 달째 오름세…미∙중 무역 합의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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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한 달째 오름세…미∙중 무역 합의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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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이 한 달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은 전주보다 4.4원 오른 ℓ당 1544.1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가격은 3.5원 오른 1628.4원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3.8달러로 2.1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의 감산 규모 확대 합의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 합의가 계속되면 석유 수요도 회복되면서 제품 가격이 오르고, 주유소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그러나 가격 등락을 예측하려면 2주 이상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