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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항서 감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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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항서 감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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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를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 정상으로 이끈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박 감독은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트레이닝 상의를 입고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과 취재진이 뒤섞여 입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벽부터 공항에 나온 베트남 사람도 많았다.

박 감독은 "조국 대한민국에서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줘 감사하다. 6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SEA게임 축구 종목에서 나의 감독 재직 기간에 우승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감독이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결과를 이룬 것에 베트남 국민들께서 기뻐해주고, 격려해준다. 이번 시합에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비결을 묻자 "기본적으로 베트남 정신이다. 선수들에게 베트남 정신이 정립돼 있다"며 "베트남 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해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 스스로가 자신감도 생기고,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