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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큐셀이 모듈 공급한 뱅크로프트 스테이션 솔라팜,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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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큐셀이 모듈 공급한 뱅크로프트 스테이션 솔라팜, 가동 시작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에 전력 공급…4만 가구 사용할 103MW 전기 생산

한화큐셀이 모듈을 공급한 미국 조지아주 얼리카운티 지역 내 뱅크로프트 스테이션 솔라팜이 완공돼 전기 생산에 돌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모듈을 공급한 미국 조지아주 얼리카운티 지역 내 뱅크로프트 스테이션 솔라팜이 완공돼 전기 생산에 돌입했다.
한국의 한화큐셀이 모듈을 공급한 미국 조지아주 얼리카운티 지역 내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돼 전기 생산에 돌입했다.

뉴스오브저버에 따르면 조지아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은 13일(현지시간) 얼리카운티 블레이클리 부근에서 뱅크로프트 스테이션 솔라팜 출범식을 가졌다.
태양광 발전소 개발업체인 실리콘 랜치는 북부 조지아 전기 협동조합인 월튼 일렉트릭 멤버십(Walton EMC)과 계약을 맺고 이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월튼EMC는 페이스북이 조지아주 뉴톤 카운티에 구축 중인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리콘 랜치는 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675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1200에이커에 걸쳐 35만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이 태양광 모듈은 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103메가 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모듈은 한국의 한화큐셀 휘트필드 공장에서 제조됐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조지아주 휘트필드 카운티에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1.7GW)을 완공했다. 이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강도 태양광 관세부과 결정을 한 데 대한 대응차원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미국에 수입되는 태양광 셀·모듈에 지난해부터 4년간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실리콘 랜치는 뱅크로프트 스테이션과 함께 얼리 카운티 지역 내 또 다른 2개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1억5000만 달러(약 17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월튼 EMC는 실리콘 랜치와 조지아주 남동쪽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발전소는 2021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