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아 식품·유통·화학과 호텔‧서비스 등 BU장, 4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 임직원과 가족 1만2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 계열사간 직장인 야구대회인 ‘자이언츠배 야구대회’ 결승전을 시작으로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 게임, 전광판 이벤트, 체험 존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전 연령대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한마음 콘서트도 함께 개최하고 롯데 뉴욕팰리스호텔 4박 숙박권과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해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롯데그룹원로 임원 모임의 수채화 동호회 작품도 행사장에 전시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前대표이사 등 19명으로 구성된 동호회 회원들이 2년여 동안 작업한 미술 작품 75점을 행사장에 전시해 후배 직원들과 가족들이 관람하며 추억을 나눴다.
또 개인 공유마켓 플랫폼 ‘마켓민트(market mint)’와 ‘아름다운가게’가 대규모 나눔 바자회도 진행한다. 마켓민트와 아름다운가게가 수집한 패딩점퍼와 코트, 유아/아동용품, 액세서리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그 옆에서 함께 응원해 주셨던 가족분들의 사랑 덕분에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슬로건으로 인류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 신뢰받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워라밸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PC오프제 도입, 역멘토링 제도 운영, 사내벤처 프로젝트 등 700여개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