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다낭을 여행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28%가 저가 투어로 방문하고 있으며 이중 88%가 중국인, 12%가 한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일명 '0원 투어'로 불리는 이런 저가 관광상품들은 해당 국가의 여행사들이 비행기 비용 정도만 받아서 관광객들을 유치한 뒤 현지에서 운영되는 자국인 여행사들에게 보낸다. 그러면 현지의 자국민이 운영하는 여행사들은 마진 없이 이런 관광객들을 받은 뒤 투어식당이나 투어샵을 돌면서 바가지를 씌운 상품들을 팔아 이익을 내는 형태다.
또한 관광객이 한국과 중국에 너무 편중되어 있어 시장변동이 큰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대비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와 일평균 지출이 적으며 재방문 의사 또한 낮은 편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