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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 2-1 극적 승리… 리그 14위서 5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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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 2-1 극적 승리… 리그 14위서 5위로 점프

울버햄턴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울버햄턴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토트넘이 울버햄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얀 페르통언의 헤딩 결승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14위까지 추락했던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한 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치른 7경기(프리미어리그 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모두 뛰었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델리 알리, 모라와 2선을 맡아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며 최전방 해리 케인을 지원했다.

손흥민은 전반 8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슈팅까지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날 선제골도 출발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올린 공을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토트넘 모라가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선제 득점 이후 토트넘은 만회를 노린 울버햄턴의 파상 공세에 시달려 손흥민도 수비 진영까지 내려가 수비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이 1-0의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서도 울버햄턴의 공세에 시달리다 결국 후반 22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6분 토트넘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페르통언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희비가 갈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