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콘서트, 비전선포식, 특별 강연으로 구성해 지난 12일 가진 이 행사는 민선7기 광산구정 핵심사업인 행복 정책의 2020년 본격 추진을 앞두고, ‘행복광산 비전’을 시민과 공직자들이 공유하는 자리.
나아가 김 청장은 “대한민국 1인당 GDP는 31,431달러로 세계 28위인데, 한국의 행복지수는 세계 54위다”며 “성장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는가에 대한 성찰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3개 분야 78항목 행복지표 개발 △시민 행복도 조사 △지역·계층 맞춤형 행복 정책 제시 등을 약속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광산구의 행복정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오늘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의 발표에 이어 ‘비전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선언문 낭독에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직업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특별강연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가 맡았다. 오 대표는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계행복지수 1위 덴마크 이야기를 들려줬다.
광산구는 행복정책 수립을 목표로 올해 4월 ‘행복정책 TF’를 구성하고, 5월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 9월 국민총행복 정책 벤치마킹 부탄 연수와 행복증진 조례 제정, 10월 2020 부서별 행복시책 발굴 등을 추진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