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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 50% vs 41%, 미국 하원 소추안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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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 50% vs 41%, 미국 하원 소추안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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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 50% vs 41%, 미국 하원 소추안 발동
미국 하원이 트럼프 탄핵안 의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민들사이에서는 탄핵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성향의 우파 방송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50%가 트럼프 탄핵과 파면을 지지했다. 탄핵 반대 여론은 41%에 그쳤다. 4%는 탄핵은 찬성하지만 대통령직 박탈은 안된다는 소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사는 폭스뉴스가 지난 12월 8일부터 일주일간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탄핵추진을 사기극이자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의 연장선이라고 되풀이해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의 여론조가 결과도 비판했다. "폭스뉴스 여론조사는 늘 부정확하고 민주당에 심하게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최근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 탄핵추진의 모든 것은 쓸모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오면 자료 제출요구나 증인 소환 없는 '신속한 부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마음을 정했다는 꽤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나는 공정한 배심원인 척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상원의 탄핵재판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증언을 들을 필요 없이 가능한 한 빨리 종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은 이날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이 사실을 보게 되길 원치 않는 것"이라며 "상원의원들이 하원에서 받지 못한 자료를 제출받고 다른 증인들을 부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